장혁, god 윤계상과의 '합숙 시절' 추억 공개… "라면 먹다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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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god 윤계상과의 '합숙 시절' 추억 공개… "라면 먹다 눈물 펑펑"

Doyoon Jang · 2025년 9월 13일 04:49

배우 장혁이 과거 god 멤버 윤계상과 함께했던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5 11회에 출연한 장혁은 god의 리더 박준형과 함께 가수의 꿈을 키우던 시절의 이야기를 나눴다.

장혁은 연기 연습 파트너였던 윤계상에 대해 "윤계상이 괜찮다고 하면 아버지 역할, 죽은 친구 역할까지 마다 않고 해줬다"고 회상하며 그의 헌신을 칭찬했다. 이에 홍현희가 "그 유명한 '장첸' 캐릭터를 만든 장혁 아니냐"고 농담하자, 장혁은 "연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경청이다. 내가 연기의 밑거름을 준 셈"이라며 재치있게 받아쳤다.

또한 장혁은 윤계상의 의리를 보여주는 일화도 소개했다. 몸이 좋지 않았던 윤계상에게 분식집에서 라면을 권했지만, 윤계상은 "다른 멤버들이 못 먹는데 나 혼자 먹을 순 없다"며 끝까지 거절했다고 한다. 장혁은 "네라도 먹어야 쓰러진 멤버들을 내가 다 업고 간다"고 설득했고, 결국 윤계상이 눈물을 글썽이며 라면 두 그릇을 비웠다고 전해졌다.

박준형은 "결국 먹은 것 아니냐"고 장난스럽게 반응했고, 장혁은 "나는 돈이 없어서 못 먹었다"는 반전 후일담을 덧붙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혁은 1996년 드라마 '학교'로 데뷔한 베테랑 배우입니다. 다수의 히트작에서 강렬한 액션 연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액션 장인'으로 불립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