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핑계고' 출연료 대신 '제육볶음' 요청… "달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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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핑계고' 출연료 대신 '제육볶음' 요청… "달게 받겠습니다"

Haneul Kwon · 2025년 9월 13일 07:30

배우 이병헌이 유튜브 채널 ‘뜬뜬’의 인기 토크쇼 ‘핑계고’에 출연하여 예상치 못한 요청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병헌은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주역인 이성민, 염혜란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방송에서 유재석은 이들을 ‘연기의 신’이라 칭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염혜란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터. 이에 대해 지석진은 “우리 와이프가 그렇게 울었다”며 공감했고, 염혜란은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위안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염혜란은 카메라 울렁증 때문에 예능 출연이 드물다고 밝혔는데, 이를 듣던 이병헌이 자신도 비슷한 성향이라고 밝히자 염혜란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유재석은 두 사람의 모습에 “지금 두 분이 한 씬 촬영하는 줄 알았다”며 폭소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이병헌이 ‘핑계고’에 두 번째 출연임을 알리며, 한 번 더 나오면 출연료를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그러자 이병헌은 “출연료 대신 제육볶음이나 보내달라”는 재치 있는 요청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해당 에피소드는 오는 20일 오전 9시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병헌은 1991년 KBS 드라마 '산울림'으로 데뷔한 베테랑 배우입니다.

그는 '내부자들', '광해, 왕이 된 남자', '미스터 션샤인' 등 다수의 히트작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에는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매그니피센트 7' 등에도 출연하며 글로벌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