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 '놀면 뭐하니?'서 의외의 'E' 성향 고백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자신의 MBTI 성격에 대한 의외의 면모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훈은 최유리, 우즈, 이준영과 함께 내성적인 사람들의 모임에 참여했다. 그는 SNS 라이브 방송 중 노래를 부르다가 말을 걸면 시청자 수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하며, "재밌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팬들이 나가니까 매니저 형한테 노래하라고 알림이 온다"고 밝혔다.

이어 최정훈은 자신의 느리고 어눌한 말투 때문에 MBTI를 'I'(내향형)로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E'(외향형)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그는 "말을 하면 분위기가 처지고 어색해질까 봐 참는 것"이라며, "이 말을 하면 웃길까? 생각하지만 웃긴 적이 많이 없어서 라이브 때 욕심을 부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즉석에서 까마귀 성대모사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80s 서울가요제'를 앞둔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전야제 현장이 공개되었으며, 본선에서 선보일 참가자들의 선곡 리스트 일부가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최정훈은 밴드 잔나비의 리더이자 보컬로, 독특한 음색과 감성적인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엉뚱하고 솔직한 매력을 보여주며 반전 캐릭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정훈은 솔로 활동 또한 활발히 펼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