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션, '전참시'서 815 기부 마라톤 성공…페이서 진선규 향한 감사 인사
Haneul Kwon · 2025년 9월 13일 15:16
가수 션이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815 기부 마라톤 완주를 향한 여정을 공개하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13일 방송된 '전참시'에서는 션이 815 기부 마라톤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행사장에는 임시완, 이영표, 진선규 등 연예계 동료들이 페이서로 함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션은 '1945'라는 숫자에 맞춰 45명의 페이서를 준비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새벽 5시에 출발한 마라톤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지만, 예상치 못한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페이서로 함께 달리던 진선규의 갑작스러운 심박수 경고 알람이 울려 모두를 놀라게 한 것입니다. 반면 션은 131이라는 안정적인 심박수를 유지하며 강철 체력을 자랑했습니다.
션은 더운 날씨 속에서 10km를 45분 안에 완주하기 위해서는 페이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긴 거리를 뛴다고 해서 늦게 뛰는 건 아니다. 저 더위에 10km를 45분에 뛰려면 (페이서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하며 페이서들의 헌신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션은 1997년 힙합 듀오 지누션으로 데뷔한 이래 꾸준한 기부와 봉사 활동으로 '기부천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하여 슬하에 네 자녀를 두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끊임없는 선행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