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원히 기억될 이름, 대도서관 유튜브 채널과 팬카페는 그대로 유지
1세대 크리에이터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를 추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은 계속 유지됩니다.
대도서관 측은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대도서관님의 유튜브 채널과 팬카페는 앞으로도 팬분들께서 대도서관님을 추억하며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실 수 있는 공간으로 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과 팬카페에서 소중했던 순간들을 함께 기억해달라는 당부의 말도 덧붙였습니다.
2006년부터 게임 방송을 시작하며 국내 대표 1세대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한 대도서관은 게임 전문 지식과 유머러스한 진행으로 수많은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특히 '게임 공략 영상'과 '리액션 콘텐츠' 등은 지금도 팬카페에서 많은 팬들이 추억을 나누는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팬들은 채널과 팬카페에 여전히 애도의 메시지를 남기며 고인을 기리고 있습니다. 최근 팬카페에는 "동현님과 함께 웃었던 영상들을 다시 보며 눈물이 난다. 채널이 남아있어 다행이다"라거나 "대도서관님이 남긴 콘텐츠에서 위로를 받는다. 계속 기억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유튜브 댓글에서도 "좋았던 추억을 다시 볼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 "영상 하나하나가 큰 선물이었다. 감사합니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도서관 측은 "갑작스러운 이별에도 변함없는 마음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인의 반려견은 유족인 여동생이 돌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습니다.
한편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뇌출혈로 밝혀졌습니다. 그의 49재는 오는 10월 23일 인천 만월산 약사사에서 엄수될 예정입니다.
대도서관은 2006년 게임 방송을 시작으로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유쾌한 진행과 전문적인 게임 지식은 많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는 많은 동료 크리에이터와 팬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