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15세 딸에게 '패션 지적' 받는 현실 엄마 고충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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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15세 딸에게 '패션 지적' 받는 현실 엄마 고충 토로

Jisoo Park · 2025년 9월 13일 18:56

배우 이영애가 15세 딸에게 받는 현실적인 육아 이야기에 시청자들이 공감했다. 13일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배우 이영애, 불후의 명작' 특집이 방영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애는 두 자녀를 둔 엄마로서의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는 “평소에는 편하게 하고 다니는데, 딸이 ‘엄마, 이렇게 입고 나가려고?’라며 위아래로 훑어보고 지적해서 미용실에 들른 적이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 신동엽이 학부모 모임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이영애는 “다른 학부모들이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편안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밥값을 먼저 계산하는 등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털털한 면모를 드러냈다.

자신의 미모에 대한 질문에는 “어릴 때 외국인들이 길에서 예쁘다고 불러준 적이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초등학교 3학년 때 참고서 모델을 한 경험도 있다”며 재치 있게 덧붙였다.

피부 관리 비법으로는 ‘적당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영애는 “운동, 음식, 스트레스 관리 모두 지나치지 않고 적당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 시에는 리프팅을 위해 아래에서 위로 닦는다”고 조언하며 꾸준한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이영애는 2009년 사업가와 결혼하여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으며, 배우 활동과 엄마로서의 삶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는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KBS 주말극 '은수 좋은 날'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얽히는 이야기를 그린다. ‘은수 좋은 날’은 오는 2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영애는 2009년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했으며, 2011년 2월 24일 이란성 쌍둥이 아들·딸을 출산했다. 평소 '한류 스타'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교육열 높은 엄마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 복귀작 '은수 좋은 날'은 그녀가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