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 절규 엔딩… 1% 아쉬움 속 '삶과 죽음' 질문 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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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 절규 엔딩… 1% 아쉬움 속 '삶과 죽음' 질문 던지다

Jisoo Park · 2025년 9월 13일 21:36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이 조력 사망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막을 내렸습니다.

최종회에서는 우소정(이보영 분)이 극심한 고통 속에 조력 사망을 부탁하는 환자를 마주하며 다시 한번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김선주(김영옥 분) 씨는 딸 영은(김국희 분)의 도움으로 마지막 순간을 앞당기려 했지만, 안타깝게도 딸이 대신 사고로 목숨을 잃는 비극을 겪게 됩니다.

치매 증상이 악화된 김선주 씨는 우소정에게 다시 한번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형사 반지훈(이민기 분) 역시 조력 사망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이 흔들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혼란 속에서 우소정은 벤포나비탈을 든 채 반지훈에게 “도와주세요”라고 절규하며 마지막 장면을 장식했습니다.

비록 1.2%라는 다소 아쉬운 시청률로 종영했지만, 드라마는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가치, 그리고 조력 사망이라는 사회적 화두를 던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배우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받았습니다.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와 장르적 재미를 결합한 ‘메리 킬즈 피플’은 우리 사회에 '어떤 삶을 살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보영 배우는 ‘너의 결혼식’, ‘대행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녀는 이번 드라마에서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의사 캐릭터를 깊이 있게 그려내며 또 한 번 연기력에 대한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보영 배우는 차기작으로 또 어떤 매력적인 역할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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