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션, '815런' 완주 후에도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뭉클+유쾌함 선사
가수 션이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헌신과 놀라운 체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션이 극한의 도전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션은 '815런'이라는 특별한 마라톤에 도전하며 그의 남다른 정신력을 증명했다.
달리는 내내 햄스트링 경직과 뒤꿈치 통증 등 극한의 고통을 호소했지만, 션은 굳건히 완주에 성공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는 왜 그렇게까지 뛰는지 묻는 질문에 독립운동가들을 향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했다. 션은 "독립운동가분들에게도 누군가는 '왜 그렇게까지 독립을 위해 애쓰냐'고 물었을 것이다. 그분들의 헌신 덕분에 우리가 지금을 살고 있지 않나. 그분들을 위한 감사 편지는 저 또한 저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마라톤 완주 후 그의 발은 멍으로 가득했지만, 션은 오히려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에 올라 뜨거운 노래를 선보였다. 그는 참가자 4천 명의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힘차게 뛰어다니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를 본 전현무는 "발이 주인 잘못 만났다"며 그의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유쾌하게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션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무대 공연 후에도 그는 참가자들과 함께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고, 총 9시간을 달린 후에도 "잘될 거야 대한민국"을 외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모든 일정이 끝난 뒤에도 션은 휴식을 취하기보다 다음 해 '815런'을 위한 준비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여, 그의 끊임없는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션은 1997년 힙합 듀오 지누션으로 데뷔하여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 중인 가수입니다. 그는 연예계 대표적인 기부천사이자 사회 운동가로, 꾸준한 선행과 나눔 활동으로 대중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각종 기부 마라톤 참여 및 직접 주최하는 행사 등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