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X신예은X허남준, '백번의 추억' 속 설렘 가득한 첫사랑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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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X신예은X허남준, '백번의 추억' 속 설렘 가득한 첫사랑의 시작

Hyunwoo Lee · 2025년 9월 14일 00:11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시청자들에게 첫사랑의 설렘을 안겼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백번의 추억’ 1회는 수도권 3.5%, 전국 3.3%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방송은 1980년대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 분)의 바쁜 일상으로 시작됐다. 새벽부터 승객들을 챙기며 분주하게 움직이는 영례는 틈틈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성실한 면모를 보였다.

새로운 안내양 서종희(신예은 분)의 등장으로 영례의 삶에 변화가 찾아왔다. 자신을 위해 버스를 세워준 종희에게 영례는 강렬한 첫인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기숙사 같은 방을 쓰게 되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엉뚱하지만 당찬 종희에게 영례는 점차 마음을 열었다.

특히, 분식 사건으로 인해 종희가 억울한 누명을 쓸 뻔했을 때, 영례는 끈질긴 추적으로 진실을 밝혀 종희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 사건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의 꿈을 나누며 더욱 깊은 우정을 쌓아갔다. 영례는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해 선생님이 되고 싶어 했고, 종희는 배우가 되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례 앞에 또 다른 운명적인 인물 한재필(허남준 분)이 나타났다. 무임승차 학생에게 위협받는 영례를 구해준 재필에게 영례는 첫눈에 반하고 말았다. 재필 역시 뜻밖의 사건으로 영례와 마주치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영화관에서 우연히 다시 마주친 영례와 재필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로맨스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재필의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은 그의 마음이 영례를 향한 것인지, 혹은 종희를 향한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백번의 추억’은 첫사랑의 풋풋함과 청춘의 열정을 그려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다미는 이번 드라마에서 1980년대 버스 안내양 고영례 역을 맡아 복고풍의 매력을 선보인다. 그는 이전 작품들에서도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하며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김다미는 ‘백번의 추추억’을 통해 첫 시대극 도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