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승, 25년 체육관 문 닫는다…눈물 속 철거 현장 공개

Article Image

양치승, 25년 체육관 문 닫는다…눈물 속 철거 현장 공개

Jisoo Park · 2025년 9월 14일 00:16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운영하던 헬스장 철거 현장을 공개하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13일 '양치승의 막튜브' 채널에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영상 속에서 양치승은 자신이 소유한 차량을 처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차를 팔아야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서 차를 파는 거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양치승은 체육관 운영 종료를 앞두고 회원들에게 보증금을 환급해주기 위해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차량을 판매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회원분들이 돈을 미리 내놓고 등록하지 않나. 그 돈 가지고 산 거라 저 차는 사실 내거는 아니었다. 회원님들거지. 저걸 팔아서 회원분들 회비를 다시 돌려드리는 게 맞다. 회원분들한테 피해가 있으면 안 되니까 최대한 피해가 안 가게끔 노력하고 가야지. 그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덧붙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래 남지 않은 것 같다는 양치승은 힘든 심정을 애써 감추며 "그냥 눈물이 조금 맺힌 정도. 열심히 살아야지. 화이팅"이라고 말했습니다.

퇴거 날짜가 다가오자 양치승은 직원들과 함께 회원들의 환불 처리에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는 마지막 PT 수업 후 "25년 동안 하면서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생각 못했다. 진짜 늙어 죽을 때까지 체육관 하다가 죽으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이렇게 마감을 하게 됐다"며 "마지막까지 수업 받아줘서 너무 고맙다"고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2025년 7월 25일, 체육관 바디스페이스는 마감하겠다. 너무 감사했고 고마웠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습니다.

이후 철거가 시작된 헬스장을 방문한 양치승은 텅 빈 공간만 남은 모습을 지켜보며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치승은 과거 방송에서 자신의 남다른 식단 관리와 운동 철학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그는 헬스장 운영 외에도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왔습니다. 그의 유쾌한 입담과 진솔한 모습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