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입양 사실 충격 후에도 씩씩하게… 정일우·윤현민, 애틋한 챙김 시작

Article Image

정인선, 입양 사실 충격 후에도 씩씩하게… 정일우·윤현민, 애틋한 챙김 시작

Hyunwoo Lee · 2025년 9월 14일 04:53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11회에서 배우 정인선이 친오빠와의 갈등 후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일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방송에서 지강오(양혁 분)는 지은오(정인선 분)가 친누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아 격분했습니다. 이지혁(정일우 분)과 박성재(윤현민 분)가 이를 말렸지만 강오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오는 상처를 뒤로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담담하게 일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밝고 긍정적인 모습 뒤에 숨겨진 은오의 아픔은 주변 인물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안타까움을 선사했습니다.

한편, 박진석(박성근 분)은 아들 성재(윤현민 분)에게 결혼을 재촉하며 식사를 제안했지만, 성재가 고성희(이태란 분)를 어머니로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를 보이면서 부자간의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또한 이상철(천호진 분)은 전단지 아르바이트 중 동창을 만나 자신의 처지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며 씁쓸함을 느꼈습니다. 조옥례(반효정 분), 김장수(윤주상 분), 김다정(김희정 분) 등 온 가족이 취업 전선에 뛰어들며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은오는 강오와의 갈등으로 힘든 마음을 일에 몰두하며 애써 떨쳐내려 했습니다. 지혁은 그런 은오를 위해 카페 밖에서 업무를 보며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았습니다. 성재 역시 수정을 통해 은오에게 청심원과 영양제를 몰래 전달하며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를 지켜보는 지혁은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지혁은 은오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생의 도움으로 차를 담보로 대출까지 신청하며 책임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은오 역시 밤새 일하다 잠든 지혁의 낡은 파일들을 보며 그의 열정과 진심을 느꼈습니다. 방송 말미, 은오가 그의 공책을 가지러 다가갔을 때 잠에서 깬 지혁이 그녀의 손목을 잡는 장면은 설렘을 안겨주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화려한 날들’ 12회는 오늘(14일) 오후 8시에 방송됩니다.

정인선은 2018년 배우 이이경과 열애를 인정했으나, 1년 만에 결별했습니다. 2021년에는 비연예인 연인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으나, 이후 파혼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삶에서도 다채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