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지영, 스태프 소비 습관 지적하며 '현실 조언'.. "노후 준비해야지"
가수 백지영이 유튜브 촬영 중 스태프의 소비 습관을 지적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백지영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남편 정석원도 깜짝 놀란 상인들 사이 큰손 백지영의 진짜 영향력 (은마상가 과일집, 떡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말미, 촬영을 마친 백지영은 스태프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한 스태프가 해외 촬영 당시 명품 브랜드 샤넬 제품과 에르메스 목걸이를 구매했다고 밝히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백지영은 “나보다 낫다. 나는 저런 목걸이 없다”고 말하며 부러움을 표했다.
스태프가 “돈을 모으지 않고 다 쓴다”고 답하자, 백지영은 “돈을 안 모으고 다 쓰면 어떡하냐. 노후 준비를 해야지. 다 쓰면 안 된다”며 따끔한 충고를 건넸다. 이에 남편 정석원은 “괜찮아. 너도 젊을 때 다 썼잖아”라고 응수했고, 백지영은 “그러니까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거야. 내 돈은 다 변기로 내려갔다”고 과거 자신의 소비 습관을 유쾌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백지영은 앞서 자신의 재산에 대한 질문에 “차 두 대, 집 한 채 있다”고 솔직하게 답하며 남편 정석원과 함께 서울 논현동의 80평대 집에 거주 중이라고 알려졌다.
백지영은 1999년 드라마 '해피투게더' OST로 데뷔한 이후 '총 맞은 것처럼', '잊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발라드의 여왕'으로 불린다. 2013년 배우 정석원과 결혼하여 슬하에 1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는 유튜브 채널 '벡쁘'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