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틴 콘서트서 폭죽 사고…관객 2명 부상에 소속사 사과
그룹 세븐틴의 월드투어 콘서트 중 폭죽이 관객석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세븐틴 월드 투어 '팔로우' 투 인천' 공연의 마지막 순서에서 사용된 특수 효과 불꽃 일부가 관객석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다고 공식 입장을 통해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공연 전 안전 점검을 철저히 진행했음에도 일부 제품의 불량으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하며, 놀라거나 불편을 겪은 관객들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사고로 인해 현장에서 피해가 확인된 관객 2명은 공연장 내 임시 진료소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후 귀가했으며, 소속사는 이들의 빠른 회복을 위한 후속 치료 절차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추가 피해 여부와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해당 공연 관객들에게 별도 안내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14일 진행될 공연에서는 문제가 된 제품을 제외하고 더욱 철저한 안전 점검 후 특수 효과를 연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앞으로도 관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전한 공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세븐틴은 현재 인천에서의 월드투어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27~28일에는 홍콩에서도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세븐틴은 2015년 데뷔한 13인조 보이그룹으로, 자체 제작돌로 불리며 뛰어난 음악적 능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여왔습니다. 최근에는 멤버들의 활발한 솔로 및 유닛 활동으로 글로벌 팬덤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투어 '팔로우'는 약 1년 만에 개최되는 대규모 투어로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