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승, 폐업 위기 속 '통 큰' 결정…회원 환불 위해 차까지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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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폐업 위기 속 '통 큰' 결정…회원 환불 위해 차까지 처분

Haneul Kwon · 2025년 9월 14일 09:37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운영하던 체육관 폐업 위기 속에서도 회원들의 환불을 최우선으로 하며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의 안타까움과 응원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에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영상에서 양치승은 자신이 타던 차량을 직접 처분하는 모습을 보이며, “체육관 운영이 어려워져 회원분들께 환불해 드리기 위한 자금이 시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차도 제 것이 아니라 회원님들의 돈으로 마련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 돈을 돌려드리는 것이 마땅하며, 회원분들께 어떠한 피해도 드리면 안 된다는 생각에 끝까지 책임을 지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치승은 눈시울을 붉히며 “25년간 체육관을 운영하며 이런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늙어 죽을 때까지 회원들과 함께 운동할 줄 알았는데, 너무 아쉽다”며 심경을 전했습니다. 그는 “그래도 이곳에서 운동했던 열정을 다른 곳에서도 잃지 않고 꼭 이어가 주길 바란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습니다.

실제로 양치승은 헬스장 폐업을 앞두고 회원들에게 일일이 문자를 보내 환불 절차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단체 문자가 스팸으로 처리된 회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하여 “2025년 7월 24일 오전 10시까지 환불 및 개인 물품 수령을 진행한다”고 직접 안내했습니다. 일부 회원들이 ‘다시 헬스장을 열 때까지 환불받지 않겠다’며 응원의 뜻을 전했지만, 그는 “일단 환불을 받으시고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철거가 시작된 텅 빈 체육관을 바라보며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 “마지막 순간까지 회원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눈물겹다”, “다시 꼭 일어서실 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라며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양치승은 헬스장 폐업이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회원들의 환불을 위해 자신의 차량까지 처분하며 끝까지 도리를 지키려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양치승은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헬스 트레이너입니다. 특히 '무한도전'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특유의 입담과 캐릭터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건 헬스장을 운영하며 많은 사람들의 건강 관리에 힘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