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조재윤, 조선 음식 배운 '화부'였다... 반전 정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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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조재윤, 조선 음식 배운 '화부'였다... 반전 정체 공개

Eunji Choi · 2025년 9월 14일 13:41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조재윤의 정체가 밝혀져 화제다.

14일 방송된 ‘폭군의 셰프’에서는 임윤아(연지영 역)가 두 번째 요리 경합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경합의 주제는 ‘지역’으로, 상대 나라의 음식을 만드는 것이었다. 임윤아는 북경오리를 선택하며 우곤(김형묵)을 사로잡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고, 특히 항아리에 구워내는 ‘괘노’ 방식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임윤아는 부상당한 손 때문에 요리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때 엄봉식(김광규)과 맹만수(홍진기)가 그녀를 도왔다. 맹만수는 북경오리 껍질과 살을 적절히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플레이팅을 맡았지만, 강한나(강목주 역)의 사주를 받은 맹만수는 일부러 실수를 하여 경합에서 빠지게 된다. 결국 맹만수에게 칼질을 배운 서길금(윤서아)이 나서 성공적으로 요리를 완성했다.

임윤아는 맹만수가 강목주에게 협박당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고, 그의 일부러 실수로 인해 서길금이 대신 나선 반전을 만들어 두 사람 모두를 위기에서 구했다. 그녀는 북경오리 껍질을 김처럼 활용한 ‘북경오리롤’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명나라의 당백룡은 거대한 연꽃 ‘황금련’을 활용한 연잎밥을 내놓았다. 그는 사찰 요리를 선보이며, 과거 최고의 맛을 찾기 위해 방황하던 시절 조선에서 5년간 음식을 배웠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당백룡의 뛰어난 맛과 감동적인 이야기에 잠시 밀리는 듯했던 임윤아였지만, 그녀의 북경오리 요리에 우곤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조재윤은 ‘폭군의 셰프’에서 극적인 반전을 선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는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각인시켜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과거의 아픔을 간직한 인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