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임윤아, 북경오리 극찬에 명나라 사신 눈물 펑펑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임윤아가 선보인 북경오리 요리가 명나라 사신을 감동시켰다. 14일 방송된 ‘폭군의 셰프’에서는 조선 숙수들과 명나라 화부들 간의 요리 경합이 펼쳐졌다.

첫 번째 주제 ‘무육’(세상에 없던 고기 요리)에서 연지영(임윤아)은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이용한 우대갈비찜을 준비하려 했으나, 재료 도난으로 인해 비프 부르기뇽을 선보였다. 이에 맞서 명나라의 아비수(문승유)는 고춧가루를 활용해 ‘계정’이라는 닭고기 요리를 내놓았다. 비프 부르기뇽이 이미 존재하는 갈비찜과 유사하다는 지적에 연지영은 “수백 년 뒤 프랑스 가정식으로 만들어질 요리”라며 개인적인 어머니와의 추억을 담은 요리임을 설명했다. 아비수는 자신의 요리 역시 ‘라유’라는 새로운 재료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지만, 고춧가루 절도 의혹이 제기되며 첫 번째 경합은 무승부로 끝났다.

하지만 명나라의 항의로 세 번의 경합 모두 무승부 시 명나라가 승리하는 조건이 추가되었다. 다음 날, 두 번째 경합 주제는 ‘지역’(상대 나라의 요리)이었다. 연지영은 북경오리를 선택했고, 맹만수(홍진기)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서길금(윤서아)의 도움으로 북경오리롤을 완성했다. 북경오리 요리를 맛본 우곤은 감탄하며 눈물을 보였고, 이헌과 함께 “천하일미”라며 극찬했다. 한편, 연지영은 맹만수가 강목주(강한나)에게 협박당하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임윤아는 ‘폭군의 셰프’에서 조선의 뛰어난 숙수를 연기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녀는 극 중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궁중 요리부터 창의적인 퓨전 요리까지 능숙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으로 ‘폭군의 셰프’라는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