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인천 콘서트, 폭죽 사고 발생…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사과

Article Image

세븐틴 인천 콘서트, 폭죽 사고 발생…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사과

Hyunwoo Lee · 2025년 9월 14일 21:13

글로벌 K-팝 강자 세븐틴의 월드 투어 콘서트에서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해 팬들의 우려를 샀습니다.

지난 13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세븐틴 월드 투어 [뉴_] 인 인천' 공연 도중, 무대 특수효과로 사용되던 폭죽이 일부 관객석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 직후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다음 날인 14일 위버스 공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전문 업체와 함께 사전에 안전거리 및 방향을 철저히 설정하고 여러 차례 점검을 진행했으나, 일부 제품의 불량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고로 두 명의 관객이 경미한 피해를 입었으나, 공연장 내 임시진료소에서 즉시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레디스는 피해 관객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치료 과정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더불어 당일 공연을 관람한 모든 관객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하여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14일 예정된 두 번째 공연에서는 문제가 된 폭죽 제품을 제외하고, 한층 강화된 안전 점검을 거쳐 특수효과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플레디스는 이번 일로 팬들에게 심려와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며, 앞으로 관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더욱 안전한 공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븐틴은 인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이달 말 홍콩 공연과 10월 북미 투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세븐틴은 2015년 데뷔한 13인조 보이그룹으로, 멤버들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하는 '자체 제작돌'로 유명합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독특한 콘셉트로 국내외에서 두터운 팬덤을 구축하며 K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아낀다', '독':온', '손오공'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