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혁, 전지현과의 데뷔 초 회상 “완전 동생 같았다”
배우 장혁이 과거 배우 전지현과의 풋풋했던 데뷔 초 시절을 회상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에 출연한 장혁은 멜로 장르에 대한 언급을 하던 중, “사실 나는 멜로 배우로 성장할 거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이에 MC 홍현희가 “왜 멜로를 하지 않으시는지, 그리고 전지현 씨와도 함께 출연하지 않으셨냐”고 묻자, 장혁은 “전지현은 나에게 완전 동생 같은 존재”라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그는 “그때 드라마 현장에는 신인 배우가 나와 전지현 둘 뿐이었다. 둘 다 막내라서 연기 연습도 같이 하고 서로에게 정말 많이 의지했다”고 말하며 당시의 순수했던 시절을 그리워했습니다.
장혁은 또한 본격적으로 액션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도 밝혔습니다. 그는 “영화 ‘짱’ 촬영 중 대역 배우가 사고를 당했는데, 그 친구가 내 옷을 입고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미안함과 죄책감을 느꼈다”며 “그 사건을 계기로 ‘내 동선은 내가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에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혁과 god의 박준형이 겪었던 가난했던 연습생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되었습니다. 박준형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89kg이었는데, 1년 반 만에 63kg까지 살을 뺐다”며, 당시 god 멤버 }
장혁은 1996년 드라마 '학교'로 데뷔했으며, 이후 '명랑소녀 성공기', '추노', '보스를 지켜라', 'OCN's Voice'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뛰어난 액션 연기로도 유명하며, 직접 액션 스쿨을 다니며 훈련하는 등 역할에 대한 깊은 몰입도를 보여줍니다. 장혁은 결혼하여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2018년에는 셋째를 임신했으나 안타깝게 유산한 경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