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옛 시댁 조카 애니 향한 '좋아요'로 응원…따뜻한 마음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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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옛 시댁 조카 애니 향한 '좋아요'로 응원…따뜻한 마음 화제

Yerin Han · 2025년 9월 14일 21:52

배우 고현정이 전 시댁 식구인 신세계 그룹가의 딸이자 가수 애니(문서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최근 패션 매거진 W KOREA의 공식 SNS에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의 화보가 공개되자, 고현정이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조용하지만 진심 어린 지지를 표했다.

공식적인 멘트나 직접적인 메시지 없이도, 과거 가족이었던 조카의 꿈을 응원하는 고현정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애니는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로, 고현정은 지난 1995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결혼하여 2003년 이혼한 바 있다. 애니는 2002년생으로, 고현정에게는 전 시댁의 조카뻘이 된다.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로 데뷔한 애니는 더블 타이틀곡 ‘페이머스(Famous)’와 ‘위키드(Wicked)’로 데뷔 초부터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며 ‘괴물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어머니 정유경 회장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수의 꿈을 이룬 스토리가 알려지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애니는 데뷔 다큐멘터리에서 “어머니께서 가수가 되고 싶다는 말을 처음 들으셨을 때 ‘말도 안 된다’며 단호하게 반대하셨다. 그 순간이 제 인생 첫 하트브레이크였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후 대학 입시에 성공하며 가족의 허락을 얻어 꿈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현정은 현재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녀는 1989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데뷔한 이후 ‘모래시계’, ‘선덕여왕’, ‘대물’, ‘마스크걸’ 등 다수의 히트작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녀는 드라마 '모래시계'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 '선덕여왕', '대물', '마스크걸' 등 굵직한 작품들을 성공시키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