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사촌오빠 등장에 '런닝맨' 초토화, 지석진 '말실수' 유재석 '칼퇴치' 웃음꽃 활짝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예상치 못한 재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효리의 친척이 깜짝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는데, 특히 지석진의 다소 엉뚱한 발언에 유재석이 재치있게 대응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천안의 한 순댓국집을 방문했습니다. 이 가게는 과거 이효리의 고모가 운영했던 곳으로, 현재는 고모 대신 사촌오빠가 명맥을 잇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촬영 도중 이효리의 실제 사촌오빠가 나타나자 멤버들은 "특히 웃을 때 이효리와 닮았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석진이 "어디가 닮으셨나"라는 다소 뜬금없는 질문을 던지자, 유재석은 즉각 "지석진, 실수 많이 한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김종국 역시 "눈매가 효리 씨를 닮았다"며 상황을 수습하며 웃음으로 만들었습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지석진의 말실수에 유재석이 시원하게 짚어주는 것이 재미있다", "지석진이 당황하는 모습이 오히려 자연스럽다", "유재석의 센스 덕분에 분위기가 훈훈했다" 등의 긍그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효리 사촌오빠가 "갈 때 전화번호 주고 가라"고 하자, 지석진은 "효리 사촌오빠다"라며 악수를 청하는 모습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촌오빠가 "유재석 씨가 온다고 해서 효리와 통화했다"고 전하자, 유재석은 "이따 효리와 통화하겠다. 방금 문자도 보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이효리에게서 "고모네 왔으니 많이 먹고 오라"는 답장이 도착하며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한편,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효리에게 맛있다고 전해달라"며 전화를 시도하려 했지만, "효리 번호는 있지만 태어나서 한 번도 연락한 적 없다"며 망설였습니다. 유재석이 재촉하자 "무섭다, 번호가 맞는지 확인만 해보자"라고 말하다 이내 포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결국 지석진의 어설픈 발언과 시도에도 불구하고, 유재석의 재치 있는 대처와 멤버들의 유쾌한 리액션 덕분에 '런닝맨'은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잡은 방송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효리는 1980년생으로,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솔로 활동으로도 성공하며 가요계 대표 디바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또한, 다재다능한 면모를 바탕으로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