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형에 1억 4천만 원 쓴 사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서 눈물 고백
Haneul Kwon · 2025년 9월 14일 22:37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33회에서는 성형에 무려 1억 4천만 원을 쏟아부은 한 사연자가 출연합니다.
그는 눈, 코 성형은 물론 지방흡입, 윤곽 수술, 필러, 리프팅, 보톡스 등 수많은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이제는 멈추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사연자는 17세 유학 시절, 친구의 외모 비하 발언으로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귀국 후 어머니의 도움으로 첫 쌍꺼풀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대학 진학 후 코 성형을 하며 점차 성형이 일상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달라진 외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불안감을 느끼는 사연자는 병원에서도 시술 중단을 권유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서장훈은 "이제는 멈출 때"라며, "수술 사실을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다. 네 표정이 자연스럽지 않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습니다. 이수근 역시 "외모 변화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운동 등으로 자신을 가꿔라"고 격려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7세 나이 차이를 극복한 국제 커플의 사연과 전남편의 양육비 문제로 고민하는 사연 등도 함께 다뤄집니다.
성형에 1억 4천만 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사연자는 과거 외모 비하 발언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외모에 집착하지 않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방송을 통해 그는 앞으로 성형외과 출입 금지를 선언하며 건강한 변화를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