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 별이 진 지 15년, 故 우종완을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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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 별이 진 지 15년, 故 우종완을 추모하며

Eunji Choi · 2025년 9월 14일 22:42

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방송인으로 대중과 소통했던 故 우종완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15년이 흘렀습니다.

우종완은 지난 2012년 9월 15일, 향년 46세의 젊은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갑작스러운 그의 부재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당시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빈소를 지킨 관계자들 역시 입을 다물었습니다. 방송계의 한 관계자는 뺑소니 사건 연루 이후 외부 활동을 거의 중단했던 그의 마지막 순간까지의 속사정을 알기 어렵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1990년대부터 패션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우종완은 이정재, 정우성 등 톱스타들의 스타일을 책임지는 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2008년부터는 방송계로 영역을 확장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2009년 '무한도전'의 '프로젝트 런웨이' 특집 출연은 큰 화제를 모았으며, 2010년 '2011 도전! 달력모델'에도 참여하며 그의 재치 있는 입담과 패션 감각을 선보였습니다. 이후 '토크 앤 시티',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습니다.

활발한 방송 활동 중 2011년 11월 15일,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우종완은 1990년대부터 국내 패션계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수많은 톱스타들의 스타일링을 담당했습니다. 방송계에서는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부재는 패션계와 방송계 모두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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