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록 인 재팬 페스티벌' 메인 무대 휩쓸었다…'4만 관객 홀린' 역대급 라이브!

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최대 규모의 록 페스티벌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RIJF) 메인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14일 일본 지바시 소가 스포츠공원에서 열린 RIJF에 참여해 총 11곡을 밴드 라이브로 선보이며 4만여 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RIJF는 26주년을 맞은 일본 4대 록 페스티벌 중 하나로, 아일릿은 페스티벌 둘째 날 메인 무대인 GRASS STAGE에 올라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아일릿은 일본 첫 싱글 타이틀곡 ‘Toki Yo Tomare’를 시작으로, 스윙 버전 ‘Tick-Tack’, 누디스코 버전 ‘Lucky Girl Syndrome’ 등으로 페스티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Almond Chocolate’ 무대에서는 시작 전부터 관객들의 폭발적인 함성이 터져 나왔다.

강렬한 록 사운드로 편곡된 ‘Cherish (My Love)’ 무대에서는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고, ‘I’ll Like You’, ‘Topping’ 등의 곡에서는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아일릿은 “밴드와 함께하는 라이브는 자신 있다. 우리의 에너지를 모두 쏟아붓겠다”고 말하며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oops!’ 무대에서는 팬들이 후렴구에 맞춰 수건을 돌리며 장관을 연출했고, ‘jellyous’에서는 파워풀한 안무로,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Magnetic’ 무대에서는 수만 명의 환호 속에서 공연을 이어갔다.

40분간의 뜨거운 무대를 마친 아일릿은 “관객들의 에너지가 엄청나다. 기대 이상으로 분위기가 최고”라며 감탄했다. 이어 “마법의 주문을 걸어두었으니, 이제 모두에게 행운 가득한 일들만 생길 것”이라고 재치 있게 소감을 전하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한편, 아일릿은 일본 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TBS 예능 ‘밤의 브런치’에서는 이들의 일본 팬콘서트 소식을 집중 조명했으며, 13일 NHK 음악방송 ‘Venue101’에서의 라이브 무대 역시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일릿은 2024년 3월 25일 데뷔한 5인조 걸그룹으로, 하이브 산하 빌리프랩 소속이다. 데뷔곡 'Magnetic'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2024년 최고의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멤버들은 다양한 매력과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