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아들 수영 대회 응원하며 근황 공개… "뒤틀린 진실에 가슴 무너질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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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아들 수영 대회 응원하며 근황 공개… "뒤틀린 진실에 가슴 무너질 때도"

Jisoo Park · 2025년 9월 14일 23:22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아들의 수영 대회에 참석한 근황을 전하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유승준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승준을 똑 닮은 둘째 아들 Rowan (지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에는 그의 아내가 아들의 수영 대회를 응원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100m 자유형 예선에서 아들은 희망 기록보다 다소 아쉬운 54.87초를 기록했으나, 본선에서는 0.4초 단축한 54.44초로 2등을 차지하며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200m 자유형에서는 목표 기록에 0.26초 모자란 1분 58초 05를 기록했지만, 유승준과 아내는 아들의 노력을 격려했습니다.

유승준은 영상과 함께 “언제나 열심히 하는 지안이를 보면서 제 어릴 때를 기억해 봅니다. …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라며 “그때도 지금도 제 옆을 지켜준 사랑하는 아내가 있습니다. 오늘의 저는 사랑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렇게 빛진 마음으로 살아갑니다”라고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이어 “뒤틀려버린 진실과 왜곡된 진심 때문에 가슴이 무너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 힘을 내는 이유 또한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부디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모든 오해들이 풀리기를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영리 활동을 위한 한국 입국 희망 의혹에 대해 “이미 많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이대로도 저는 이미 너무 과분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국 입국이 금지된 이후 세 차례 재외동포 비자 신청이 거부되었습니다. 최근 세 번째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한국 입국 가능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그는 1997년 데뷔 후 '가위', '나나나'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가수입니다. 2002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습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근황을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