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욱, 선과 악 경계 넘나드는 '두 얼굴' 연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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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욱, 선과 악 경계 넘나드는 '두 얼굴' 연기의 비밀

Jihyun Oh · 2025년 9월 15일 02:02

배우 이성욱이 맡는 작품마다 캐릭터에 이중성을 부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인물 묘사는 때로는 빌런처럼, 때로는 예상치 못한 선한 면모를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 SBS ‘트라이’ 등 최근 작품에서도 이러한 특징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성욱은 최근 인터뷰에서 “인간은 단면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며 캐릭터의 깊이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철저한 준비 과정을 밝혔다. 그는 대본을 꼼꼼히 분석하고, 수많은 연습을 통해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고 전했다.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다져진 그의 연기력은 캐릭터에 현실감을 부여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성욱은 과거 연극 ‘빨래’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을 언급하며, 쉼 없이 연기만을 생각하고 서로의 연기를 보며 몰입하는 훈련 과정이 배우들에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경험은 그의 연기에 폭발적인 힘을 실어주었다.

이성욱의 연기에는 정답처럼 보이지만 틀에 박히지 않은 신선함이 있다. 이는 대학 시절 연극영화과에서 체계가 없는 환경 속에서 교수와 학생이 힘을 합쳐 답을 찾아가는 훈련 덕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지하철 1호선’, ‘빨래’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노래와 연기 실력을 갈고 닦으며, ‘지금 처음 살아있는 것처럼’ 연기하라는 연출가의 조언을 가슴에 새기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며 마스터피스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성욱은 순천향대학교 연극영화과 1기 출신으로, 체계가 잡히지 않은 환경에서 학생과 교수가 협력하여 연기를 배웠다. 그의 연기 경력은 연극 '빨래'를 포함한 다수의 뮤지컬 작품을 통해 시작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연기와 노래 실력을 함께 발전시켰다. 그는 '지금 처음 살아있는 것처럼' 연기하라는 연출가의 조언을 자신의 연기 철학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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