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카구치 켄타로, 삼각관계 의혹 휩싸여…부산영화제 일정 돌연 취소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열애설과 삼각관계 의혹에 휩싸이며 예정되었던 국내 일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앞두고 있던 사카구치 켄타로는 영화 '파이널 피스'의 기자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게스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행사가 갑작스럽게 취소되었습니다.
앞서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사카구치 켄타로가 약 4년간 교제해 온 스타일리스트 A씨와의 동거설을 보도했습니다. 여기에 유명 여배우 나가노 메이가 개입된 삼각관계설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나가노 메이는 사카구치 켄타로가 A씨와 교제 중일 때도 그에게 접근했으며,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지난 봄 A씨에게 나가노 메이와의 관계를 고백했으며, A씨는 나가노 메이에게 직접 연락해 만남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가노 메이 측 관계자는 사카구치 켄타로가 A씨와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한 채 나가노 메이와 만나고 싶어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사카구치 켄타로는 A씨와 결별한 상태라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나가노 메이 역시 지난해 가을, 유부남 배우 다나카 케이와 불륜 관계였다는 의혹이 불거졌다는 점입니다. '주간문춘'은 다나카 케이가 술자리에서 나가노 메이가 사카구치 켄타로의 애칭을 부르는 것을 듣고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의혹들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예정이었던 사카구치 켄타로의 일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당초 변동 사항이 없다는 부산국제영화제 측의 입장이 있었으나, 결국 기자간담회는 취소되었습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2014년 영화 '시작의 여름'으로 데뷔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훈훈한 외모와 부드러운 이미지로 한국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패션계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