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미란, 13kg 감량 후 '노출증' 생겼다?…“크롭티 입고 11자 복근 보여주고 싶다”
배우 라미란이 최근 13kg을 감량한 후 생긴 '부작용'에 대해 유쾌하게 털어놓아 화제다.
지난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의 110화 영상에는 라미란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라미란은 13kg 감량 후 남편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아직 모른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살이 빠진 후 과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특히 노출증이 생긴 것 같다. 다이어트 후 크롭티를 즐겨 입게 되었다. 어느덧 51세인데 말이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라미란은 “객관적으로 아주 날씬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스스로 슬림해졌다고 생각한다. 제작발표회에서는 11자 복근을 보여주고 싶을 정도로 과감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노력의 결과물이고, 자존감이 높아진 것이니 괜찮은 부작용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하게 살을 빼서 매우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운동 후 좋아진 점으로 라미란은 “허리 통증이 사라졌다. 꾸준히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처음에는 거울 보기가 싫었는데, 이제는 레깅스를 입고 다닌다. 이것도 노출증의 일부”라며 ‘노출증’을 연관 지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함께 출연한 배우 이선빈은 “나도 운동해야겠다. 그런데 나는 운동을 싫어한다”며 “필라테스 인증샷을 예쁘게 찍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나는 ‘추노’처럼 되었다”라고 운동을 망설이는 이유를 밝혀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라미란은 1975년생으로 올해 49세입니다. 2000년 연극 '봉선화'로 데뷔했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코믹 연기부터 진지한 역할까지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