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대학 시절 CC 경험담 최초 고백! '삼각관계' 비화 공개

Article Image

이필모, 대학 시절 CC 경험담 최초 고백! '삼각관계' 비화 공개

Sungmin Jung · 2025년 9월 15일 12:04

배우 이필모가 대학 시절 캠퍼스 커플(CC) 경험담과 당시 얽혔던 삼각관계에 대한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공개했습니다.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는 이필모와 그의 아내 서수연을 찾은 박경림, 이종혁, 김민교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서울예대 연극과 93학번 동기인 세 사람은 학창 시절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필모는 당시 학교 분위기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이필모는 “학교에 와 보니 머리를 길게 기르고 귀에 여러 개의 피어싱을 한 친구들을 보며 괴리감을 느꼈다”며 “이런 친구들과 내가 같은 학교를 다녀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당시의 당황스러움을 전했습니다.

그는 동기들에 대해 이종혁은 모범생 같았고, 김민교는 많은 여자친구를 사귈 것 같다고 묘사했습니다. 이필모는 당시 여학생들과 이름을 편하게 부르지 못할 정도로 긴장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종혁은 남고 출신이라 선배들이 포옹하는 것에 놀랐다고 했고, 김민교는 이에 대해 더 적극적인 친화력을 보였습니다.

박경림이 두 사람의 삼각관계에 대해 묻자, 이필모는 당시 CC 문화를 설명하며 한 여성과 만나기 위해 노력했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남자답게 손목을 잡고 ‘우리 오늘부터 CC다’라고 했지만 반응은 미지근했다”며 “밥은 먹은 적 없지만 커피를 두 번 마셨고, 매번 집에 데려다주며 연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윽고 김민교가 당시 그 여성과 만나고 있었다고 밝히며 이필모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이필모는 “세월이 한참 지나 민교가 ‘너랑 만나고 있었어’라고 했을 때 정말 놀랐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민교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내가 사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필모가 좋아한다는 말에 잘생긴 사람에게 가는구나 싶어 내가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종혁이 아내의 질투를 걱정하자 이필모는 “그 친구와는 플라토닉이었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필모는 1976년생으로, 2018년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1을 통해 만난 서수연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여 2019년 결혼했습니다.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그는 연기 활동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쌓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