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장훈, 17살 연하 국제 커플에 "그만 만나고 싶으면 대만 가면 돼"
Minji Kim · 2025년 9월 15일 12:05
서장훈이 17살 연하의 연인과 만나는 남성 출연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17살이라는 큰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한 국제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성 출연자는 스페인 순례길에서 여성 출연자를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친구로 시작했다. 800km를 함께 걷고 포르투갈 여행까지 다녀왔다"며,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도 연락이 닿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큰 나이 차이 때문에 망설였지만, 결국 서장훈은 먼저 고백했고 현재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 때문에 고민이 있다고 털어놓으며, 식당에서 딸처럼 여기는 시선을 받거나 SNS에 올린 영상에 악성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는지 물었고, 여성 출연자가 아직 생각이 없다고 답하자 "그렇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적당히 만나다가 그만 만나고 싶으면 대만으로 가서 안 돌아오면 된다. 아주 간단하다"라고 쿨하게 조언하며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서장훈은 방송인으로, 과거 농구선수로 활약하며 '국보급 센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탁월한 예능감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MC로서 진솔한 조언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