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교, '절친 토큐멘터리'서 십자인대 파열 부상 고백
배우 김민교가 과거 공연 중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던 아찔한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이필모, 서수연 부부의 집을 방문한 박경림, 이종혁, 김민교의 이야기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경림이 먼저 상업적으로 성공한 멤버에 대해 묻자, 이필모는 이종혁을 꼽으며 대학로 시절부터 잘 될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김민교 역시 김수로, 이종혁, 이필모의 성공을 인정했지만, 임형준이 잘 됐을 때 자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며 자극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민교는 동기들의 응원에 감동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대학에서 정극을 공부했기에 SNL 출연 당시 동기들이 놀라거나 비난할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너무 좋다, 열심히 해"라고 응원해줘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민교는 과거 공연 중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겪었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수술 후에도 걷기 힘들 정도의 상태였고, 1년 반 동안 재활에 매진해야 했습니다. 그는 "게임이라도 하라"는 주변 권유로 집에서 GTA를 즐기다 캐릭터 연기를 만들게 되었고, 이것이 자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김민교는 힘들었던 시기가 결국 자신에게 에너지가 되어 돌아온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민교는 2000년 연극 '리어왕'으로 데뷔하며 배우의 길을 걸었습니다. 2010년대 초반 SNL 코리아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코믹 연기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현재는 배우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