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만, '조선의 사랑꾼'서 아들과 첫 외출 공개…뭉클한 부자 상봉
Jihyun Oh · 2025년 9월 15일 13:47
개그맨 김병만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아들과의 첫 외출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따뜻한 시선을 받았다.
지난 15일 방송에서 김병만은 아들 '똑이'와 단둘이 나들이에 나서는 모습으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런 시간을 많이 갖고 싶었는데, 아이들이 늘 아내와만 놀아줘서 저와는 처음이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과거 아버지와의 추억이 많지 않았던 김병만은 이제 가족과 함께 여행하며 소중한 시간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주위 시선 때문에 조심스러웠지만, 이제는 숨지 않고 당당하게 공개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덧붙였다.
아들의 "똑똑똑, 좋아?"라는 물음에 김병만은 "좋아"라고 답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때 사람들이 김병만을 알아보고 아들에게도 관심을 보이자, 김병만은 "그렇다"고 답하며 아들을 당당하게 소개했다. 스튜디오 패널들은 이러한 김병만의 모습에 뭉클함을 표현했다.
제작진 역시 "아들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모습에서 행복해 보였다"고 전하자, 김병만은 "아들이고 제 피니까. 이제 마음먹었으니 터놓고 소통하려 한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병만은 뛰어난 생존 기술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달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오랜 기간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야생에서의 생존력을 선보이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최근에는 결혼과 득남 소식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