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동상이몽2'서 '마지막 키스' 깜짝 고백

야구선수 추신수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15일 방송분에서는 추신수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절친한 동료 이대호의 영상에 대해 “진실인지 아닌지 비디오 판독을 하려고 나왔다”며 유쾌하게 출연 계기를 밝혔다.

특히 추신수는 이대호의 가정적인 모습에 대해 언급하며 “집에서는 제수씨가 선크림까지 발라주는 걸 보니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전화 10통씩 하는 건 집착”이라며 이대호의 애정 표현 방식에 대해 재치 있는 분석을 덧붙였다.

이대호-신혜정 부부의 아침 키스 장면을 보던 추신수는 진정한 애정 표현이라며 감탄하면서도, 정작 자신에게 ‘마지막 키스’가 언제였냐는 질문이 나오자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그는 “키스의 기준이 뭐냐”고 되묻더니 “맛만 보는 거라면 3일 전”이라고 깜짝 고백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추신수는 평소 아내와의 스킨십이 잦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추신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거 출신 야구선수이다. 그는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에서 활약했다. 2020시즌까지 MLB에서 뛰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2021년 KBO리그 SSG 랜더스로 복귀하여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