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아들, 야구 신동 등극? 추신수-서장훈도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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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아들, 야구 신동 등극? 추신수-서장훈도 감탄

Jisoo Park · 2025년 9월 15일 14:07

전 야구선수 이대호의 아들이 놀라운 야구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대호 가족의 일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대호는 '조선의 4번 타자'다운 면모를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예상치 못한 실수를 연발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의 아들은 첫 타석부터 강렬한 타구를 날리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대호는 "아빠보다 낫다"며 감탄했고, 특히 홈런성 타구를 날리자 "신동이다"라고 연신 외쳤습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추신수 역시 "재능이 있어 보인다"고 칭찬했으며, 서장훈도 "폼이 좋다"며 그의 야구 실력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대호의 계속되는 잔소리에 아들은 순간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이대호의 아내는 "아들에게 코칭하지 않겠다고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대호는 "이대호의 아들이기 때문에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다른 아이들보다 두세 배 더 훈련시키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대호는 2001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며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KBO 리그 통산 타율 0.309, 247홈런, 947타점을 기록하며 2010년에는 타율,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등 5관왕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하며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