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 시선 압도하는 티저 포스터 공개! 2026년 여름 개봉 확정
나홍진 감독의 차기작 '호프'(HOPE)가 2026년 여름 개봉을 확정 짓고, 영화의 강렬함을 담은 티저 포스터를 최초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일반적인 영화 홍보물과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으로, 실제 영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생생함을 선사합니다. 포스터 속 장면은 깊은 숲 속, 질주하는 말 위에 올라탄 인물이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한 청년을 구해내는 극적인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이 장면은 루마니아의 아름다운 레테자트 국립공원에서 촬영되었으며, 배우, 말, 특수 장비, 카메라 등 모든 요소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야만 완성할 수 있는 고난도 촬영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한 장의 사진을 위해 배우들과 제작진은 국내에서 5개월간의 강도 높은 트레이닝과 3개월간의 사전 테스트를 거쳤으며, 현지 적응 훈련에도 2개월을 투자했습니다. 홍경표 촬영 감독은 자연광의 미묘한 변화를 활용하여 숲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내려 노력했습니다. 자연광 아래에서 120프레임 고속 촬영이라는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도, '호프' 제작팀은 철저한 준비와 일심동체와 같은 호흡으로 단 반나절 만에 이 완벽한 순간을 포착해냈습니다.
날것 그대로의 거친 매력과 폭발적인 속도감이 느껴지는 이번 티저 포스터는 '호프'만의 독보적인 액션 스타일을 예고하며, '곡성'으로 한국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나홍진 감독이 선사할 새로운 영화적 체험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호프'는 이미 국내외 최정상 배우들이 참여한 글로벌 캐스팅으로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습니다. 황정민은 책임감 강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 역을, 조인성은 마을 청년 '성기' 역을, 정호연은 씩씩한 순경 '성애' 역을 맡았습니다. 여기에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등 세계적인 할리우드 배우들이 외계인 캐릭터로 등장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입니다.
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 청년들로부터 호랑이 출현 소식을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믿기 어려운 현실과 이에 맞서는 인물들의 사투를 그린 '호프'는, 나홍진 감독이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역작으로, 현재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26년 여름, 관객들과 극장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나홍진 감독은 '추격자', '황해', '곡성' 등 장르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강렬한 연출로 국내외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호프'는 그의 오랜 공백 끝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파격적인 시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