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조선의 사랑꾼'서 12년 비밀 결혼 고백 “빚 때문에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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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조선의 사랑꾼'서 12년 비밀 결혼 고백 “빚 때문에 숨겼다”

Eunji Choi · 2025년 9월 15일 23:30

가수 KCM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하여 그동안 공개하지 못했던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한 깊은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KCM은 12년간 결혼과 두 딸의 존재를 숨겨왔던 이유가 바로 ‘빚’ 때문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재혼을 앞둔 김병만과 대화를 나누던 중, 그는 결혼하면 가족 채무가 되는 것이 두려워 12년간 가족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빚을 모두 청산한 후에야 아내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혼인신고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KCM은 “그때 다 내려놨다. 아내와 큰딸은 굳이 오픈하지 말라고 말렸지만, 나는 ‘너네만 있으면 된다. 다 잃어도 된다’고 했다”며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KCM은 대중의 사랑으로 먹고사는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사를 숨겼던 것에 대해 ‘비겁했다’고 말하며 깊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KCM은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김병만의 아들 돌보기를 도우며 ‘육아 선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KCM은 2021년에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그에게는 2012년생 큰딸과 2022년생 둘째 딸이 있습니다. KCM은 방송을 통해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함께 자신의 어려운 과거사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