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신사장 프로젝트' 첫방부터 시청률 1위…통쾌한 협상 히어로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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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신사장 프로젝트' 첫방부터 시청률 1위…통쾌한 협상 히어로의 귀환

Sungmin Jung · 2025년 9월 15일 23:44

명품 배우 한석규가 특급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한석규는 전설적인 협상가이자 치킨집 사장인 신사장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첫 방송은 수도권 가구 평균 6.5%, 최고 7.9%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 시청률 역시 평균 5.9%, 최고 7.3%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2025년 tvN 월화드라마 첫 방송 중 가장 높은 성적으로 출발했다. 또한 2049 시청률에서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극 중 신사장은 분신 시도 남성을 설득하는 장면으로 시작부터 프로페셔널한 협상 능력을 선보였다. 이후 오랜 지인인 김상호(김상근 역) 부장판사의 의뢰로 방송국과 젓갈 상인 간의 분쟁 조정을 맡게 되었으며, 신입 판사 조필립(배현성 분)을 직원으로 받아 함께 사건 해결에 나선다.

젓갈 상인들의 분쟁 조정 과정에서 신사장은 방송국의 거짓 보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상인들의 요구를 합의로 이끌어내려 했지만, 방송국은 정당한 보도였다고 맞서며 팽팽한 대립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신사장은 방송의 영향으로 가게들이 부동산에 넘어가는 수상한 정황을 포착하고, 해커 김수동(정은표 분)의 도움을 받아 부동산 거래 장부를 확인하던 중 위험한 인물들의 추격을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신사장은 뛰어난 오토바이 실력과 배달 직원 이시온(이레 분) 및 친구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며, 사건 배후에 기업의 리조트 건설 계획이 있음을 밝혀낸다. 신사장은 곧바로 기업 관계자를 찾아가 상인들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요구하지만, 기업 측은 오히려 신사장을 제거하려는 계략을 꾸민다. 결국 신사장과 조필립은 화물차에 의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이지만, 신사장은 기지를 발휘해 탈출에 성공하며 “소문 못 들었나 본데, 내가 신사장이야!”라고 외쳐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코믹한 치킨집 일상과 긴장감 넘치는 협상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석규의 능글맞으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협상 장면마다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으며, 배현성, 이레 등과의 케미스트리와 신경수 감독의 재치 있는 연출은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앞으로 한석규가 펼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사장 프로젝트' 2회는 오늘(16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한석규는 1984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이래,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 그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압도적인 존재감은 매 작품마다 깊은 인상을 남기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번 '신사장 프로젝트'를 통해 그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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