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준용, '미국 보수 아이콘' 찰리 커크 추모... "자유와 평화 위해 노력하신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배우 최준용 씨가 미국의 보수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Charlie Kirk)를 향한 추모의 뜻을 전했습니다.
최준용 씨는 지난 14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찰리 커크. 자유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신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I.P"라는 글과 함께 추모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찰리 커크는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설립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열렬히 지지하며 미국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인물로 꼽혔습니다. 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유타주 유타밸리대학에서의 토론회 도중 총격으로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습니다.
커크의 비극적인 죽음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치계 및 보수 인사들의 애도가 이어졌습니다. 국내에서도 슈퍼주니어 최시원 씨와 배우 진서연 씨 등이 추모의 뜻을 표했으나, 논란이 일자 최시원 씨는 게시글을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유튜버 해쭈 씨 역시 추모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논란이 되자,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판단했다며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최준용 씨는 평소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꾸준히 드러내 온 대표적인 우파 성향의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고 보수 정당 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등 정치적 신념을 소신껏 표현해 왔습니다.
한편, 찰리 커크를 살해한 용의자는 22세 남성 타일러 로빈슨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는 특정 정당 소속은 아니었으나, 평소 고인에게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준용은 1969년생으로, 1990년대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입니다.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꾸준히 활동해 왔습니다. 그는 연기 활동 외에도 자신의 사회적, 정치적 견해를 거침없이 밝히며 대중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