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상품 욱일기 논란 재점화...서경덕 교수, 온라인 판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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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상품 욱일기 논란 재점화...서경덕 교수, 온라인 판매 지적

Eunji Choi · 2025년 9월 16일 00:25

최근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과 관련하여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욱일기 문양을 활용한 상품이 판매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성신여대 교수 서경덕 씨는 누리꾼들의 제보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했으며, 과거 '무한열차편' 당시 주인공의 귀걸이로 불거졌던 욱일기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키링, 귀걸이 등 다양한 상품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 교수는 해외 직구 플랫폼이라 할지라도 검증 없이 욱일기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행위이며, 이는 일본 측의 욱일기 사용을 정당화할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우리 스스로 먼저 이러한 문제에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과거에도 국내 기업이 대형 온라인 쇼핑몰 광고에 욱일기 문양을 사용하여 거센 비판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서 교수는 기업의 이윤 추구는 당연하지만, 판매 대상국의 역사와 국민 정서를 파악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신속한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귀멸의 칼날'의 세계적인 흥행과는 별개로, 욱일기 문양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시사합니다.

서경덕 교수는 한국 홍보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과거 위안부 피해자 지원 캠페인 등을 통해 사회적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습니다. 그는 독도 및 역사 왜곡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하여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