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애, 25년 만에 손석희와 재회… '손석희의 질문들'서 솔직 토크 예고
배우 이영애가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오랜만에 토크쇼 나들이에 나선다. 이번 만남은 25년 전 섭외 실패 이후 무려 4반세기 만에 이루어져 더욱 눈길을 끈다.
손석희 앵커는 이영애와의 만남에 대해 "25년 전 섭외에 실패했던 인연이 4반세기 만에 성사되었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프로그램은 이영애의 필모그래피를 따라가며 한국 영화와 드라마 역사의 전성기를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봄날은 간다'의 명대사 '라면 먹을래요?'와 '친절한 금자씨'의 '너나 잘하세요'는 여전히 대중의 일상어로 생명력을 얻고 있다.
올해는 '공동경비구역 JSA' 개봉 25주년, '친절한 금자씨' 개봉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 이영애는 MBC와 '대장금'을 포함한 총 여덟 편의 작품을 함께하며 MBC 드라마 왕국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50대 중반에도 꾸준히 새로운 작품에 도전하는 이영애에 대해 손석희는 진지함과 유쾌한 농담으로 그녀가 여전히 대중에게 '산소 같은 여자'임을 확인시킬 것이다. 이영애는 작품을 타임캡슐에 넣어야 한다면 '대장금'을 꼽으면서도, 미래의 좋은 작품을 위한 여지를 남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 연기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손석희의 질문들' 시즌 3는 이영애에 이어 국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인물을 다음 게스트로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영애가 출연하는 '손석희의 질문들'은 오는 9월 17일 (수) 밤 9시에 방송된다.
이영애는 1990년 CF 모델로 데뷔한 이후 '애인', '마마', '공동경비구역 JSA', '봄날은 간다', '친절한 금자씨', '대장금' 등 수많은 히트작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뛰어난 연기력과 변치 않는 아름다움으로 '산소 같은 여자'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사업가 정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녀을 두고 있으며, 연기 활동과 더불어 가정 생활에도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