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필모, '재테크의 달인' 어머니 덕에 부 축적… "어머니가 다 키우신 것"
배우 이필모가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어머니의 뛰어난 재테크 능력 덕분에 지금의 부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 출연한 이필모는 대학 동기 김민교, 이종혁, 박경림과 함께 그의 집을 찾았다. 박경림이 10년간의 무명 시절을 묻자, 이필모는 광고 아르바이트부터 뮤지컬 세트 제작, '사랑과 전쟁' 출연 등 안 해본 일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특히 '사랑과 전쟁' 출연 당시 배우로서의 고충과 함께, 연기에 대한 진지한 접근 방식을 이야기했다.
이필모는 '며느리 전성시대', '너는 내 운명', '솔약국집 아들들' 등 출연 작품들이 연이어 시청률 대박을 터뜨리며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했다. 이 시기 박경림은 이필모가 메인 광고를 휩쓸었다고 언급했고, 김민교는 과거 이필모에게 용돈을 주며 연기에 대한 조언을 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그의 성공을 축하했다.
이필모는 경제 관리에 서툰 자신과 달리 어머니가 탁월한 재테크 실력으로 재산을 불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 넉넉하지 못했던 가정 형편과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을 회상하며, 배우로서 번 수입을 꾸준히 어머니께 드렸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그 돈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며 큰 재산을 일구었고, 이필모는 어머니의 현명한 조언이 배우로서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필모는 지난 2023년 3월 별세한 어머니를 향한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어머니의 장례를 최고로 치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제주 올레길을 홀로 걸으며 어머니를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입으셨던 옷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을 정도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박경림은 아들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모습을 보셔서 다행이라고 위로했고, 이종혁은 방배동 집값 상승을 언급하며 유쾌하게 분위기를 마무리했다.
이필모는 2017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난 11살 연하의 배우 서수연과 2019년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습니다. 2021년에는 아들 담호 군을 품에 안으며 아빠가 되었습니다. 연기 활동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