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차이 국제 커플,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연해 솔직한 고민 털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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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차이 국제 커플,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연해 솔직한 고민 털어놔

Jisoo Park · 2025년 9월 16일 01:21

KBS Joy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333회에는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가는 국제 커플이 출연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43세의 한국 남성과 26세의 대만 여성으로, 두 사람은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800km에 달하는 여정을 함께 걸으며 친구 이상으로 발전한 이들은 순례 후에도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남성은 여성의 깜짝 방문 소식에 '아버지'처럼 챙겨주던 관계를 연인으로 발전시켜야 할지 고민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장난스럽게 그의 고백에 황당함과 재미를 더했습니다.

두 사람의 가장 큰 고민은 주변의 시선이었습니다. 식당에서 '딸'로 오해받거나 SNS에 악성 댓글 수백 개가 달리는 등 난처한 경험을 공유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여성은 대만에서는 나이 차이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긍정적이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결혼에 대한 입장 차이는 이들의 핵심 고민이었습니다. 남성은 결혼 의사가 확고하지만, 여성은 아직 어리고 하고 싶은 일이 많아 30살 무렵 결혼을 희망했습니다. 서장훈은 4년 후의 상황을 고려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습니다.

이수근은 두 사람이 함께하는 매일을 응원하며 따뜻한 격려를 보냈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됩니다.

이 커플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34일간 800km를 함께 걸으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습니다. 남성은 순례길에서 '양아버지'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여성에게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두 사람은 800km 순례길 완주 후에도 함께 여행을 이어가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