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미란, '달까지 가자' 제작발표회서 '노출증' 유쾌하게 언급… "약 먹고 억누르는 중"
Minji Kim · 2025년 9월 16일 03:03
배우 라미란이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노출증'에 대해 유쾌하게 언급하며 근황을 전했다.
16일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라미란을 비롯해 이선빈, 조아람, 김영대 배우와 오다영 PD가 참석했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로 생존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코인 투자에 뛰어든 세 여성의 생존기를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
극 중 강은상 역을 맡은 라미란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세 여인들이 복작복작 하는 모습이 그리웠다”며 “특히 선빈 씨, 아람 씨와 함께 하면 시너지가 좋을 것이라 생각했고, 현장 자체가 그리웠다”고 밝혔다. 또한 “실제로 촬영하며 만족했고, 이 조합이라면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선빈 씨의 좋은 흐름에 올라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라미란은 과거 13kg 감량 후 '노출증'이 왔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던 일을 언급하며, 이번 드라마의 노출 장면에 대해 “수영복 신이 있다. 다이어트 과정 중이라 부끄러워하며 찍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지금은 약을 먹고 억누르는 중”이라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라미란은 2005년 영화 '효자동 이발사'로 데뷔했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의 장만옥 역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뛰어난 연기력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활약하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