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1인 기획사, 11년 무등록 운영 논란…소속사 "법령 몰랐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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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1인 기획사, 11년 무등록 운영 논란…소속사 "법령 몰랐다" 해명

Haneul Kwon · 2025년 9월 16일 04:51

가수 성시경이 약 11년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없이 1인 기획사를 운영해온 사실이 알려져 법적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성시경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2011년 2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정식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표이사는 성시경의 친누나가 맡고 있으며, 사실상 성시경만을 위한 기획사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 후 친누나의 기획사로 이적한 성시경은 약 14년 간 법적 등록 없이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이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소지가 있으며, 법은 연예인 권익 보호와 산업 발전을 위해 기획사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무등록 영업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 등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도 가능합니다. 등록 절차 자체는 비교적 간단하며, 관련 교육 이수 후 등록하면 됩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 측은 법인 설립 당시 관련 법령이 없었고, 이후에도 관련 안내를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뒤늦게 등록 절차를 문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법을 몰랐다'는 주장이 면책 사유가 되기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입장입니다.

성시경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입니다. 그는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탁월한 요리 실력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유튜브 채널은 요리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