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크라임씬 제로' 복귀 소감과 기대 포인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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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크라임씬 제로' 복귀 소감과 기대 포인트 공개

Eunji Choi · 2025년 9월 16일 06:04

배우 김지훈이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1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크라임씬 제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지훈은 오랜만에 '크라임씬' 시리즈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그는 “거의 10년 만에 ‘크라임씬’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평소 좋아하는 프로그램인데, 이번 시즌에 함께 재미를 만들어갈 수 있어 기쁘다. 모든 플레이어가 열심히 했고, 재미있게 잘 나왔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지훈은 지난 시즌 '크라임씬 리턴즈'에 참여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드러내며, “집에서 시청하며 ‘저 캐릭터는 이런 걸 살려야 하는데!’라고 생각했었다. 다시 합류하게 되어 오랜만이라 적응할까 싶었지만, 금방 몰입이 되더라. 역시 내가 있을 곳은 여기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이번 시즌의 ‘최애 캐릭터’로 첫 에피소드의 ‘김미남’을 꼽으며,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는 열렬 사랑꾼인데, 연인이 피해자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감정이 복받쳐 20시간 촬영 내내 인공눈물도 넣고 슬픈 장면마다 눈물을 흘렸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장진과의 에피소드에서 연인이었던 사실을 언급하며 “장동민 씨와 연인이었는데, 여장을 한 모습을 보니 어느 순간 몰입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윤현준 PD는 김지훈에 대해 “쉽게 말하면 ‘X라이’고, 좋게 말하면 ‘미친 존재감’이다. 정말 반전이 있는 플레이어”라며 그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김지훈은 2006년 드라마 '황금신부'로 데뷔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훈훈한 외모와 다채로운 매력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