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영, 결혼식 소감 전하며 감사 인사 "정신 없었지만 행복했다"
배우 김하영이 결혼식을 무사히 마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하영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희 둘,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무사히 행복하게 결혼식 잘 마쳤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을 비롯해 참석하진 못했어도 마음 다해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결혼식 당일의 소회를 밝히며 "결혼식이 이렇게 정신없고 혼을 쏙 빼놓는 건지 몰랐어요. 한 분 한 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인사드리지 못한 분들 너무 죄송합니다"라며 "제가 천천히 한 분 한 분씩 연락드리고 감사 인사 드릴게요"라고 말했다.
또한 "결혼식 끝나고 기절했다가 라디오를 하고 바로 신혼여행 와버려서.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김하영은 지난 13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친척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하영과 남편 박상준 씨의 인연은 MBC '복면가왕'을 통해 시작되었다. 당시 김하영이 박상준 씨에게 보컬 레슨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고 한다. 김하영은 "레슨받는 첫날, 남자친구가 제게 'MBTI가 어떻게 되냐, 어떤 스타일의 남자를 좋아하냐'고 계속 물었다"며 박상준 씨의 적극적인 구애 덕분에 10일 만에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하영은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김하영은 2004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특히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보여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결혼 상대인 박상준 씨와는 '복면가왕' 촬영을 계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