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 최시원, '정치색 논란' 찰리 커크 추모 해명 후폭풍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이 최근 논란이 된 미국 보수 논객 찰리 커크 추모 게시물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최시원은 지난 12일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버블'을 통해 장문의 메시지를 남겨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려 했습니다. 그는 찰리 커크가 그리스도인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어떤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강연 중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 자체가 비극적이었기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게시물이 언론을 통해 의도와 다르게 해석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며, 충분히 마음이 전달되었다고 판단해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여전히 많은 관심을 보이기에 직접 설명하게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최시원은 찰리 커크가 총격으로 사망한 직후 SNS에 "REST IN PEACE CHARLIE KIRK"라는 글과 함께 그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는 찰리 커크가 극우 성향의 정치 평론가이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고, 과거 총기 규제 문제와 관련해 논란의 발언을 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국내외 팬들의 비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최시원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음에도 팬들의 실망감은 가라앉지 않았고,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최시원은 이에 대해 "나는 괜찮다. 나를 욕하는 이들을 위해 중보 기도해달라"는 추가 입장을 밝히며, 신앙적인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현재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SUPER SHOW 10'을 진행 중입니다.
최시원은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습니다. 그는 또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평소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유기 동물 보호 캠페인에도 꾸준히 참여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