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아내 김민지, '축구 사랑맨' 남편 향한 뭉클한 응원 "괴로운 것을 힘들어한"
Jihyun Oh · 2025년 9월 16일 08:24
전 축구선수 박지성의 아내이자 전 아나운서 김민지가 남편의 각별한 축구 사랑을 회상하며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김민지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박지성과의 영상 통화 캡처 화면을 공유하며 "경기 전에 영통하니까 옛날 생각 난다"고 적었다.
그녀는 박지성이 무릎 부상의 고통보다 축구를 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더 힘들어했던 '독한 축구 사랑맨'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른 은퇴를 결심하는 남편을 보면서 사랑하기 때문에 떠나는 마음도 있다는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박지성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경기에 'FC 스피어' 소속으로 선발 출전한 것을 본 김민지가 그의 은퇴 당시를 떠올리며 감동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민지는 "오늘만큼은 그렇게 떠난 사람도, 떠나보낸 사람도 모두가 부디 즐겁길! 해브 펀♥︎"이라며 경기 참여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박지성과 김민지는 2014년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김민지는 최근 자신들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해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김민지는 SBS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4년 박지성과 결혼 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소한 일상과 가족 이야기를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결혼 및 가족에 대한 루머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