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6년 만에 코첼라 뜬다! '3인 체제'로 20주년 축제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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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6년 만에 코첼라 뜬다! '3인 체제'로 20주년 축제 달군다

Minji Kim · 2025년 9월 16일 11:05

그룹 빅뱅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며 내년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다시 한번 오릅니다.

코첼라 측은 현지 시간 16일, 2026년 라인업을 공개하며 빅뱅이 오는 4월 12일과 19일 공연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무대는 지드래곤, 태양, 대성 세 멤버로 꾸려지며, 2023년 팀을 떠난 탑은 함께하지 않습니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공식 SNS에 "B to the I do the BANG"이라는 문구를 남기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더불어 부계정을 통해서는 "끼야아아아악"이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무대에 대한 설렘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코첼라 라인업에는 빅뱅 외에도 다양한 K팝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4월 10일과 17일, 샤이니의 태민은 4월 11일과 18일 무대에 설 예정입니다.

빅뱅의 코첼라 재참여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앞서 이들은 2020년 코첼라 무대에 설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공연이 취소된 아쉬움을 겪었습니다. 6년 만에 성사되는 이번 무대는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6 코첼라 페스티벌은 내년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개최됩니다.

빅뱅은 2006년 데뷔 이후 한국 가요계에 혁신적인 음악과 스타일을 선보이며 '최초'와 '최고'를 수식어로 달고 다녔습니다. 멤버 각자는 솔로 활동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며 K팝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번 코첼라 무대는 그들의 20년 역사를 기념하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