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훈, 경희대 축제 무대서 넘어져도 빛난 '모교 사랑'…후배들의 떼창에 감동
Minji Kim · 2025년 9월 16일 21:03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모교인 경희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특별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최정훈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축제 공연 중 겪었던 에피소드를 팬들과 나눴습니다. 그는 "의욕이 앞서 등장하자마자 넘어졌다"며, 이로 인해 "마이크가 무대 밖으로 나가 떨어져 첫 곡의 첫 소절을 부르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정훈은 후배들의 놀라운 센스에 감동했습니다. 그는 "너희가 나 대신 주거니 받거니 다 불러주는 미친 센스를 발휘해서 무사히 마지막 곡까지 미친 텐션으로 공연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잊지 못할 해프닝이었고 너희들의 표정도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날 잔나비는 경희대 축제에 초청되어 축하 공연을 펼쳤습니다. 최정훈은 비 때문에 무대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겪었지만, 예상치 못한 후배들의 떼창 덕분에 오히려 더욱 뜨거운 공연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보이지? 주저앉아 있다가 목소리 듣고 벌떡 일어나는 거"라며 행복한 소감을 덧붙였습니다.
한편 최정훈은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정훈은 잔나비의 리더이자 보컬로, 작사, 작곡 등 음악 작업 전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는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과 무대 매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솔로 활동 역시 꾸준히 병행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