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주, 과거 모델계 군기문화 폭로 "한혜진과 함께 없앴다"
Hyunwoo Lee · 2025년 9월 16일 22:07
모델 장윤주가 과거 모델계의 혹독했던 군기 문화에 대해 고백하며, 이를 없애는 데 일조했음을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 출연한 장윤주는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의 동료 배우 전여빈, 주현영과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윤주는 자신의 어린 시절 집안 분위기에 대해 “우리 집은 뺨 때리는 게 기본이었다”며, 언니 옷을 입으려다 뺨을 맞고 결국 울며 마무리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연예계 활동 중 겪었던 모델계의 선후배 문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윤주는 “예전 모델계에는 선배들이 후배들을 집합시키는 문화가 있었다”면서, 자신은 그런 문화를 따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한혜진과 함께 후배들 앞에 서서 군기를 잡아야 했던 상황을 회상하며, “둘 다 도저히 못하겠어서 결국 웃음만 터지고 흐지부지 끝냈다”고 밝혔다. 장윤주는 이 사건 이후 모델계의 군기 문화가 사라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차라리 혼나는 게 낫지, 후배를 잡는 건 못 하겠다”며, 현장에서는 돌려 말하거나 문자로 부드럽게 전달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장윤주는 1997년 제2회 스마트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대한민국 대표 톱 모델이다. 그녀는 성공적인 모델 활동 외에도 배우, 가수, 방송인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녀는 패션 감각과 스타일리시한 매력으로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다.